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 이든 리 신임회장강문선 전회장 임기중 차세대 분과위원장을 역임하며 광역 휴스턴 지역의 한인 차세대 경제인들을 영입하는데 주력하면서 상공회 세대교체의 선봉장이 된 이든 리 회장은 19살 때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여 년의 사회생활에서 터득한 ‘경험치’는 지역 상공회장으로서 리더십을 구축하는데 큰 자산이 됐다. 2년 전 강문선 회장의 영입제안을 받았을 때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합류를 결정한 이유는 ‘지역 상공인들을 위한 조직’이 바로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였기 때문이다.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는 이든 리 회장처럼 비즈니스 동반성장을 위한 상공인 조직을 희망하는 차세대를 어떻게 발굴하고 유입하는가에 대한 답안을 제시한다.
청년으로서 사업에 성공한 이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세무와 법률, 마케팅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제공과 주류사회 정,제계 인사들과 네트워크 확장이 새로 유입된 청년 상공인들에게 효능감을 안겼다.
여기에 청년 상공인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면서 사업성장을 위한 ‘지적 욕구’를 충족시킨 것도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의 성공적 세대교체를 견인했다.
휴스턴한인상공회의소,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의 다리
휴스턴 한인상공회는 지역사회 한인상공인들을 아우리는 것 뿐만 아니라 휴스턴 주류사회와 접점을 꾸준히 넓혀왔다. 존 위트마이어 휴스턴 시장과 오랜시간 인연을 맺어 왔고 알 그린 연방하원의원 및 아시안 상공회의소 등 주류사회, 타민족 경제인을 포함한 정제계 인사들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지난 24일(토) 약 300여명이 모인 갈라행사에도 휴스턴의 정,제계 인사들이 참석해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의 세대교체를 축하하고 한인 경제인들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했다.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의 위상은 휴스턴 지역사회에 국한되지 않는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도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를 주목하고 있다. 이날 갈라에 참석한 이경철 총회장을 비롯해 알칸사 상공회의소 이창헌 회장, 유타주 한인상공회의소 이혜원 회장은 “휴스턴의 차세대 상공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모습은 다른 지역 상공회의소에 모범이 된다”고 평가하며 “총연 차원에서도 차세대 한인 상공인 육성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도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의 성공적 세대교체 토대를 마련한 것은 강문선 전회장이다. 임기 시작과 동시에 차세대 상공인들을 대거 유입시켰다. 인재들을 찾아다니며 상공회의소의 비전을 설명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성취할 수 있는 일”을 설명하며 청년들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다.
이든 리 회장 체재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든든한 뿌리를 만든 강문선 전 회장은 갈라행사에서 “지난 2년 동안 휴스턴 한인 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동참해준 이사 및 임원들”을 향해 감사를 전하고 이든 리 회장 체제에서도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갈라 행사에는 주휴스턴총영사관 정영호 총영사와 휴스턴 한인회 윤건치 회장,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김형선 회장 등 한인사회 대표자들이 참석해 이든 리 신임회장 및 회장단의 청사진을 응원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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