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국무총리 초청 특별 강연회 “세균맨이 뜬다”
6월 4일 오후 5:30, 브룩할로우 호텔…사전 예약 당부
대통령 빼고 다 해본 사람,
선거계의 조용한 제왕,
처세의 달인, 적을 만들지 않는 사람,
러블리해서 균블리, 이름이 세균이라서 세균맨,
미스터 스마일…
모두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일컫는 말이다. 그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유일한 국회의장 출신 국무총리이다.
현재는 노무현재단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국기원 명예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수 성향 정치인과도 친분이 상당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로 알려져있다. 정파적 양극화로 분열된 현재의 대한민국의 상처를 어루만져줄 수 있는 인물일 수 있다.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초청 특별 강연회를 다음주 6월 4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 쉐라톤 브룩할로우 호텔에서 개최한다. 원활한 강연회 진행을 위해 이번 주말 28일(토)까지 사전에 참석 예약을 받고 있다. 또 당일 오후 2시 30분에는 별도의 기자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국민의 힘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출범한 상황에서 민주당 정세균 전 국무총리 초청 강연회를 다소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특별 강사 초청을 의뢰해왔고 이제야 일정이 조율되었다고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박요한 회장이 설명했다.
이번 정세균 전 국무총리 초청 특별강연회는 초당적 입장에서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에 대한 비전을 살피고, 모처럼 명망 높은 정치인을 초청하여 그의 오랜 정치적 경륜과 시각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6.25 전쟁이 나던 해에 태어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형편이 어려워 검정고시로 중졸 학력을 취득했고, 후에 고려대학교 법대 진학한 후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대학 신문기자로 활동했다. 김대중 특별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20대 국회까지 6선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99%를 위한 분수경제」, 「정치에너지」, 「질 좋은 성장과 희망한국」, 「나의 접시에는 먼지가 까지 않는다」, 「정세균이 바라보는 21세기 한국의 리더십」, 「21세기 한국의 비전과 전략」 등이 있다.
By 변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