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9/2023] 튀르키예 지진피해돕기 모금 캠페인 이모저모

휴스턴 한인상공회 차세대 멤버들 온가족 동원하며 땀 흘려

▲모금 캠페인에 참여한 한누리 상공회 이사 가족

튀르키예 지진피해돕기 2주차에 접어들었던 지난 주말 H-마트 블레이락과 벨레어점 앞은 1주차의 기대 이상의 동참 열기에 힘입어 뜨거운 옥외 캠페인이 계속 이어졌다. 블레이락 점 앞에서는 오후 1시부터 정문 입구에는 윤건치 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임원들이 더위에도 불구하고 모금 활동을 했다. 후문 쪽에서는 정기총회 행사를 마친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정태환 회장과 임원진들이 합류했다. 특히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개인적으로 통큰 기부와 장학행사를 해오고 있는 Y.K 장학회의 김영규 대표는 개인기부금으로는 최고액인 1만불을 쾌척했다.
또한 휴스턴 한인상공회 차세대분과위원회 Ethan Lee 회장을 비롯한 차세대 회원들이 힘을 보탰다. 특히 한인회 이사로도 활동하는 한누리 이사는 5명의 자녀들까지 온 가족이 동원되는 등 즐겁고 활기찬 캠페인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다.
벨레어 지점 앞에는 유유리 체육회장을 비롯해 체육회 임원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입구에서 H-마트 방문객들을 상대로 튀르키예 성금모금 캠페인을 벌였는데 아름답고 소중한 순간들은 사진으로 남기며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한편 알칸사 한인상공회 이창헌 회장(알칸사 한인식품협회 회장, 원 코리안 재단 대표)은 지난 18일(토) 강문선 휴스턴 한인상공회장으로부터 튀르키예 모금 캠페인 소식을 전해들었다. 당시 휴스턴은 첫 주말 옥외 캠페인을 막 시작하고 있었다. 이에 알칸사 상공회 단톡방을 통해 이 소식을 알렸고, 협회 임원들 중심으로 모금을 시작했다. 그런데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말처럼 캠페인 소식은 금방 알칸사 한인사회로 퍼졌고, 한인학교를 비롯해 교회 등지에서 성금 의사들이 속속 전해왔다고 한다. 또 개인적으로도 100불, 300불, 500불 동포들의 성금도 이어지면서, 결국 1주일 만에 7천500불이 모아졌다. 그리고 알칸사 한인동포사회 이름으로 튀르키예 총영사관에 직접 전달하려던 계획을 선회, 3.1절 바로 전날 총영사관과 휴스턴한인회에 전달 의사를 밝혔다.

By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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