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8/2023]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 텍사스 메디컬 센터와 제주도의 연결고리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업무협약 …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할 것”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 텍사스 메디컬 센터와 제주도의 연결고리

사진 /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 강문선회장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구병욱 본부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강문선)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는데 힘을 더하기로 했다.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는 JDC와 지난 27일(화) 휴스턴에서 상호업무협약 MOU를 체결하고 제주도의 의료과학 분야 프로젝트에 휴스턴 메디컬 센터를 비롯해 첨단 바이오업계와 제주도를 연결하는데 조력하기로 했다.

한인상공회의소 강문선 회장은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첨단 의료과학 분야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JDC가 첨단의료과학의 수도인 휴스턴을 방문한 이유도 텍사스 메디컬 센터의 운영방식을 알기 위한 것”이라면 “어제 휴스턴 메디컬 센터와 만나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협력하자고 합의했다.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자 한국 정부 공기업에 한인사회 단체가 도와줄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에 발벗고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구병욱 JDC 사업본부장 역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기 앞서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 위해 일한다는 점에서 휴스턴 한인 상공회와 JDC가 비슷한 거 같다”면서 “휴스턴은 의료와 바이오 산업 부분에 최고를 자랑한다. 앞으로 휴스턴과 제주도가 협력할 일이 많은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 본부장은 “휴스턴 한인 상공회와 JDC가 한 뜻으로 만나게 됐다. 각 기관의 강점이 많은 많은 협력할 기회도 많을 것이다. 앞으로 휴스턴상공회와 JDC는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스턴한인상공회의소와 JDC의 업무협약 성사는 휴스턴 대학교 호텔경영학과 백기준 교수의 역할이 컸다. 백 교수는 휴스턴대학교 힐튼경영대학원의 부학장이자 석좌교수며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의 미국지역대표를 맡고 있다.

JDC 현상철 의료사업처 처장은 “백기준 교수가 이번 MOU 체결에 결정적 도움을 줬다”면서 “제주도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백기준 교수의 도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는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관광과 교육, 의료, 첨단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대한민국 정부 공기업이다.

JDC는 제주도의 관광산업을 업그레이드 하는 서비스 산업부터 해외우수교육기관을 유치해 교육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국제자유도시에 거주하는 내국인과 외국인의 진료서비스를 위해 외국의료기관 인프라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첨단과학기술단지를 조성해 카카오와 이스트소프트 등 굵직한 IT 회사들이 제주에 자리잡는데 기여했다.

 

 

 

사진 / JDC의 현상철 의료사업처 처장이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기 앞서 휴스턴 한인상공회 회장단과 알칸사 한인상공회의소 이창헌 회장, 휴스턴 대학교 백기준 교수 등이 동석한 자리에서 업무협약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